완장. 어린시절 감명깊게 읽었던 윤흥길의 소설이다.
이념적 선택이 곧 힘의 과시라는...한반도 독특한 정치 지형이 만들어낸 상황을 잘 묘사했던 소설.
문화부 장관이 된 유머시기의 최근 행태를 보면서 소설 완장을 생각한다.
완장.
찰때가 있으면 풀때도 있다. 변화하는 이치다. 힘의 과시 역시 변화하기 마련이다.
완장을 풀고난 그후 그가 어떤 모습으로 한국사화에서 존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.
그는 인기라는 먹이를 먹으며 오늘에 이른 탤런트이였기 때문이다.
완장을 차고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며 오만불손의 극을 달리고 있는 그는 어떤 말로를 맞이할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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